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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내 맘대로 주식시장 편파전망 2502

by 자산 지키미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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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어느 시점부터 주식시장에 대한 불편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투자는 주식시장의 좋고 나쁨(강세장 또는 약세장)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경험상 시장이 좋아도, 내 생각과 맞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남들은 시장이 안 좋고 어렵다고 해도, 내 생각처럼 흘러가면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식시장 편파전망

갠적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에 대한 불편함이 가득했기 때문에, KOSPI 기준 2400대나 2600대나 모두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경제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매크로 요인부터 시장을 분석할 용기는 없고, 지극히 개인적인 논리와 근거로 편파전망을 해보겠습니다.

 

 

트럼프 관세 폭탄 (뉴스1)

 

트럼프 리스크

1) 정치적 불안정 :

트럼프의 정치적 행동은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유발합니다. 트럼프는 SNS를 활용하여 즉각적이고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시장의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글 한줄이 미치는 영향력에 쾌감을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자들을 매우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2) 관세폭탄 무역 전쟁 : 

트럼프의 무역 전쟁 정책은 미국과 주요 무역 파트너국 간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야기했습니다. 중국, 유럽연합, 멕시코와의 무역 갈등은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쳤고, 기업들의 수익성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 결과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회피 성향을 강화시키고, 주식시장에서의 변동성을 증가시켰습니다.

 

3)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발언 :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같은 정책에 대해 자주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행보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고, 이는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연준이 시장의 요구나 정치적 압박에 따라 정책을 바꾸게 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4) 분열과 갈등의 근원 :

트럼프의 정치적 리더십은 사회적 분열과 정치적 갈등을 심화시켰습니다. 그가 지지하는 정책이나 발언들은 사회 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고, 이는 정치적인 불안정을 초래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좀비기업 (인베스트 조선)

 

좀비기업 양산

1) 좀비기업 주식 과대평가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정부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에서는 좀비 기업들의 주식 가격이 실제 기업 가치를 반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이 과대평가된 상태에서 이들 기업들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다면, 전체적인 시장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좀비기업 : '죽어야 할 기업이 죽지않고 살아있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자지급 능력이 부족하지만, 정부의 자금 지원으로 살아남아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을 초래합니다.

 

2) 자산버블 :

유동성 공급은 자산 시장에서 버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수익을 추구하려고 과도한 투자를 하게 되고, 이는 일부 기업의 주식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승은 실적이나 기업 가치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버블이 형성될 위험이 커집니다.

 

3) 리스크 회피 투자자들 탈출 :

유동성이 고갈되거나 금리가 인상될 경우,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높게 평가된 좀비 기업들의 주식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전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을 급히 매도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AI과잉투자론 (매일경제)

 

AI향 과잉투자 논란

1) 과대평가 :

AI 관련 기업들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다고 판단되면서 이들 기업의 주식이 과대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 기업이 실현할 수 있는 수익이나 시장 점유율이 예상을 밑도는 경우, 주가는 급격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실제로 그들의 기술이 상업화되기 전까지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AI 버블 가능성 :

과잉 투자로 인해 AI 관련 주식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에 AI 기술에 대한 지나친 낙관적 기대가 반영되면서 버블이 형성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버블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붕괴될 위험이 큽니다.

 

3) 기대치를 하회하는 프로젝트 :

AI 기술이 예측대로 발전하지 않거나, 예상보다 느리게 발전하는 경우, 과잉 투자된 자금은 결국 손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AI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앞세워 투자 유치를 하지만, 실제로는 실현 가능한 기술이 부족하거나 경쟁력 있는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4) AI 윤리와 규제 :

AI 기술은 그 자체로 윤리적인 문제를 동반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규제나 법률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는 AI 기업들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특정 기술이 상용화되는 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쿨다운이 필요한 구간

1) 트럼프의 분열과 갈등 조장은 분명히 계산되고 의도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역사적인 흐름을 돌이켜보면, 쏠림은 쏠림을 양산하고 파국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과연 동맹국에도 무자비한 미국 우선주의가 해피엔딩을 맞이할지는 지켜보겠습니다.

 

2) 좀비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동성 수혜를 받은 부실한 기업들이, 건실한 기업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이 효율적인 배분(생존할 기업과 망할 기업의 명확한 구분)으로 전환되는 구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AI향 투자와 발전속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매우 빠릅니다. 우상향 느낌이 아닌 퀀텀점프의 느낌으로 변화 속도는 두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방향은 매우 공감하지만, 속도에 너무 심취해 있어 무조건적인 공감과 맹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국 조선산업이 잘 나갈 때 수주에 심취해서, 5년 후의 실적을 주가에 선반영하는 무리수도 있었습니다.)

 

4) 내방식대로의 편파 주식시장에 대한 결론은, 쉬어가야 할 때 쉬지 않으면 더 힘들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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